카테고리 없음

용산구 보건소 내 쉼터, 수유실 가본 후기

플레이리스트에요 2025. 5. 2. 22:34

용산구 보건소 내 쉼터·수유실 가본 후기

병원 대기 시간이 길어질 때, 혹은 아이를 동반한 외출 중 갑자기 쉬어야 할 공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용산구 보건소 내 마련된 쉼터와 수유실은 그런 일상 속 빈틈을 채워주는 공간이었다.

기본 정보

  • • 위치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50, 보건소 본관 1층
  • • 운영 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 • 접근성 –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설치, 유모차 진입 가능

쉼터 공간 구성

쉼터는 조용한 음악이 흐르고, 벽면에는 심리안정 관련 포스터와 책자들이 비치되어 있었다. 아늑한 조명 아래 긴 소파와 작은 원형 테이블이 놓여 있어 잠시 앉아 쉬기에 충분했다. 의료시설이라는 느낌보다 작은 카페 같았던 인상이 인상적이었다.

수유실 이용 후기

수유실은 별도 문이 있는 독립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수유용 소파 2석, 작은 세면대, 기저귀 교환대가 갖춰져 있었다. 실내 환기와 온도 조절이 잘 되어 있었고, 물티슈와 비상 기저귀도 구비되어 있어 급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아이 없이 혼자도 이용할 수 있나요?
쉼터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지만, 수유실은 보호자 동반 아동이 있는 경우에만 이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 내부 시설 확인을 위한 단시간 입장은 허용됩니다.

용산구 외에도 서울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유사한 쉼터와 수유실을 운영 중입니다. 지역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시설 유무 및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보면 도움이 됩니다.

외출 중 예상치 못한 대기 시간이나 아이와 함께한 외출이 부담스러울 때,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안심이 된다. 작고 조용하지만 실용적인 공간이었다.